5월 들어 에어컨 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5% 증가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고객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이른 더위로 올 여름도 예년만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

이달 들어(5월 1일~5월9일) 서울, 수도권 등지의 하루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서 롯데하이마트(이동우 대표이사)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8년 5월 1일~5월9일)보다 약 65% 늘었다.

특히 낮 한때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어섰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의 에어컨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8년5월2일~5월5일)보다 약 13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이재완 스마트홈서비스팀장은 “올 여름도 예년만큼 무더울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6월 에어컨 극성수기를 앞두고 설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에어컨 설치팀을 총 1700여팀으로 지난해보다 300여팀 늘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록적인 무더위를 기록했던 2017년 여름 에어컨 극성수기에는 설치가 일주일 이상 밀리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LG전자의 에어컨을 구매하면 구매 제품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60만원까지 제공한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