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미국 뉴욕지점에 '뉴욕 IB 유닛(Unit)'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홍콩, 런던에 이어 뉴욕에도 IB 유닛을 개설함으로써 선진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충하고, IB 영업의 지역별 허브 역할을 해 그룹 차원의 IB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뉴욕 IB 유닛은 미주시장에서 속도감 있는 현지 투자처 발굴 채널을 구축했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B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 "글로벌 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 돼 있다"며 "더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으면 해외 IB 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