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잠재력 홍보

금융감독원이 서울시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자산운용업·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서울시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자산운용업·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잠재력과 진출 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

5일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영국 런던에서 서울시·영국 자산운용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금융중심지 런던 I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IR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피터 에스틀린 런던 금융특구 명예시장, 박은하 주영 한국대사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잠재적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감독당국의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다양한 연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퇴직연금 자산운용 규제 완화,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핀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서비스 선정 ▲핀테크 현장자문단 운영 ▲레그테크·섭테크 활성화 추진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인 세션에서는 금감원과 서울시가 ▲한국 자본시장 감독제도 ▲핀테크 산업 육성 노력 ▲서울 금융중심지 현황 ▲외국계 핀테크 회사에 대한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도 스코틀랜드 금융업협회, 자산운용회사,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등과 라운드테이블 방식의 IR을 진행했다. 당시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영국 자산운용협회, 국내에 진출한 영국계 금융회사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국 금융회사들에게 국내 금융시장의 기회와 잠재력, 국내 진입 시 지원방안 등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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