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다이닝 트렌드인 ‘그로서란트’ 매장 선보여 원물 즉석 조리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식품관이 지난 4개월간의 리뉴얼을 끝내고 5월 1일 새롭게 태어난다.(사진=롯데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의 식품관이 5월 1일 새로운 모습으로 인천지역 고객들을 찾아간다. 인천터미널점은 1월부터 4개월 동안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식품관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지난 1월 오픈 후 현재까지 약 월 평균 100만명이 방문할 정도다. 실제로 인천터미널점은 인천 지역의 명소로 다양한 브랜드가 타 점포 대비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키의 대형 매장 중 하나인 ‘나이키 비콘 매장’, 요가 전문 매장인 ‘피트니스 스퀘어’의 경우 인천터미널점이 다른 점포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인천터미널점은 이번 식품관 리뉴얼에 5가지 혁신을 더했다. ‘디쉬(DISH) 스캐닝 시스템’과 ‘터치패드 오더 시스템’을 도입해 접시에 내장된 결제용 칩을 통해 자동으로 금액이 계산되는 회전초밥 코너, 상품 파악이 힘든 와인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무선 통신기술을 활용해 가격 정보 표시 시스템으로 상품,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쇼카드’ 등 롯데백화점 최초의 식품관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인천터미널점 식품관은 롯데백화점 전 점 최초로 푸드코트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오더 나우(Order Now)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더 나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푸드코트를 이용할 때 자리에 앉아 QR스캔을 통해 주문, 결제 할 수 있게 된다.

인천 지역 중심 백화점으로 식문화를 새롭게 구현할 맛집 유치에도 힘썼다. 지역 맛집들도 유치해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인 ‘공화춘’, 대구 동성로 맛집으로 시작해 전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미즈컨테이너’, 40년 전통의 대만 철판요리 전문점 ‘카렌’을 선보인다.

요리와 더불어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도 선보여 고객이 직접 선택한 원두로 로스팅 할 수 있는 ‘온드(ONDE)’ 를 오픈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할 예정이다

‘그로서란트(grocery+restaurant)’ 매장 또한 강화했다. ‘그로서란트’는 정육과 청과 원물을 현장에서 구매해 고객이 원할 경우 즉석 조리를 해주는 신개념 다이닝 트렌드로 고객들이 직접 조리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터미널 식품관에서 ‘프리미엄 과일 기프트샵’에서 청과를 선택하면 조각과일이나 과일 주스로 만들어주며 육류의 즉석 조리도 가능하다. 견과류도 현장에서 직접 로스팅해준다.

식품관 리뉴얼을 기념해 30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오픈 일인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2주 동안은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할 시 선착순 3000명 한정으로 키친 타올을 증정하며 식품관에서 10만원, 2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5000원, 1만원권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김선민 인천터미널점장은 “인천터미널점의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통해 인천지역의 쇼핑 1번지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터미널점은 푸드코트와 식품매장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패션 매장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인천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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