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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매장들의 진화…외식업계 '크로스-카테고리' 열풍각 분야 선두 브랜드들, 메뉴 카테고리 확장으로 경쟁력 강화
  • 김대희 기자
  • 입력 2019.04.27 14:41
  • 수정 2019.04.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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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FCD 목동중앙점.(사진=한국피자헛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외식업계에 메뉴, 업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카테고리(Cross-category)’ 바람이 불고 있다.

피자 전문점에서 카페 메뉴를 판매하거나 커피 전문점에서 식사 메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또 같은 요식업에서 단순히 다른 카테고리의 메뉴로 확장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다른 업종의 매장을 겸하기도 한다.

이 같은 변화를 일으킨 것은 Z세대의 부상이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Z세대는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편안함과 동시에 접하지 않은 것에 대한 새로움을 추구한다.

한국피자헛 관계자는 “주요 소비 계층이 된 Z세대는 피자 매장에서 피자만을 경험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카페로써도 펍으로써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식 브랜드들은 기존 매장 메뉴에 색다른 카테고리를 결합, ‘신선함’을 더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각 카테고리에서 선두를 다지고 있는 브랜드에서 먼저 일어나고 있다. 피자 브랜드인 한국피자헛은 지난 2017년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ast Casual Dining, 이하 FCD)’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다.

FCD 매장에서는 피자는 물론 파스타, 라이스, 샌드위치 등 식사 메뉴와 수프, 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 맥주, 디저트, 커피까지 선보였다. 피자 전문점이지만 카페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간편하고 다양한 메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모닝박스’를 출시해 커피 외 푸드 라인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또한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한식 메뉴뿐만 아니라 즉석 죽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식 요리인 리조또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신제품 리조또 3종인 ‘트러플크림 리조또’ ‘씨푸드토마토 리조또’ ‘비프로제 리조또’를 최근 출시했다.

본래 업종과 전혀 다른 업종으로의 확장을 시도한 브랜드도 있다. 탐앤탐스는 이달 30일까지 매장에서 ‘제33회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진행한다. 매장 전체를 신진작가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해 수도권 11개 매장이 갤러리형 카페로 재탄생했다.

탐앤탐스는 또한 애견미용이라는 색다른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0일 특허청에 ‘겟풀 (getpool) 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이 상표는 동물미용서비스업, 애견미용서비스업, 애완동물목욕업, 애얀동물 분양업 등을 목적으로 등록됐다.

탐앤탐스는 신사업으로 카페와 애견 미용실을 결합한 애견미용카페 사업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대희 기자  heeis@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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