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선 26일 예판 시작…국내선 5월 5G 모델로 출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19'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갤럭시폴드 예약판매 초기 물량이 소진됐다고 밝혔다.

갤럭시폴드는 26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예약판매 신청자는 15일부터 구매 절차를 밟는다.

미국에서 시판되는 갤럭시폴드는 4세대(4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5세대(5G) 모델과 다른 점이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T모바일에서 판매되며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4만원)부터다.

갤럭시 폴드는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인폴딩' 방식으로 안쪽으로 접히는 구조이며, 화면은 접으면 11.68㎝(4.6인치), 펼치면 18.54㎝(7.3인치) 크기다.

6개에 이르는 역대급 카메라 개수와 1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해 PC급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은 4380밀리암페어(mAh)로 한번 충전하면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유럽에서 갤럭시폴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출시는 유럽 15개 국가에서 5월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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