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서울 도심에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꽃캉스 전용 패키지'를 출시했다.(사진=롯데호텔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가 이달 5일로 예상되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롯데호텔서울, 시그니엘서울, 롯데호텔월드가 서울 도심에서 꽃놀이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꽃캉스 전용 패키지를 출시했다.

롯데호텔서울은 6월 3일까지 ‘스프링 블라썸(Spring Blossom)’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호텔이 있는 중구 소공동의 지리적 이점을 십분 살린 ‘4대궁 및 종묘 통합관람권’ 2매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호텔에서 걸어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등에 도착해 통합관람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매화꽃, 살구꽃, 산수유꽃 등이 흐드러지게 핀 고궁에서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1층 페닌슐라 라운지 & 바에서 유유히 흐르는 폭포수를 배경으로 ‘올 댓 재즈(All That Jazz)’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면서 플라워 칵테일 2잔과 데일리 조각 케이크 1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에 메인 타워 슈페리어 룸 1박, 뷔페 라세느 조식 2인을 함께 제공하는 구성은 29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며 메인 타워 객실 대신 이그제큐티브 타워 그랜드 디럭스 룸 1박을 이용하는 구성은 43만원부터다.

서울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이며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로 유명한 송파구 잠실동에서도 꽃캉스를 즐길 수 있다. 시그니엘서울은 ‘벚꽃 피크닉 패키지’를 1일부터 7일까지 단 7일간 선보인다.

‘석촌호수 전망의 프리미어 룸’은 해당 패키지 이용객 한정으로 제공되는 객실로서 벚꽃으로 수놓아진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나들이에서 돌아온 후에는 79층 더 라운지에서 ‘벚꽃 칵테일’ 2잔을 이용할 수 있다. 79층에서 보이는 서울의 전경과 함께 벚꽃으로 예쁘게 장식된 칵테일을 즐기며 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의 조식 2인이 함께 제공되는 이 패키지의 가격은 45만원부터다.

롯데호텔월드는 취향에 맞게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체리 블라썸(Cherry Blossom)’ 패키지 3종을 1일부터 30일까지 판매한다. 3종 중 ‘플레이(Play)’ 상품은 디럭스 룸 1박, DIY 꽃누르미(압화) 1세트로 구성되며 가격은 17만5000원부터다.

DIY 꽃누르미 세트는 ‘나만의 책갈피와 액자’를 직접 만들어서 가져가는 특전이다. 석촌호수에서 꽃놀이를 하면서 떨어진 벚꽃을 모은 후 호텔 2층 투어 데스크에서 책갈피와 액자를 직접 만들어 벚꽃 나들이의 추억을 담은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다.

‘피크닉(Picnic)’ 상품은 상기 혜택에 델리카한스 피크닉 백 1세트를, ‘파티(Party)’ 상품은 라운지 & 브라세리 치맥 1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피크닉 백 안에는 델리카한스 샌드위치 3종, 2019 봄 시즌 한정판 '아사히 벚꽃 에디션’ 맥주 2캔, 아사히 텀블러 1개, 시즌 과일, 믹스넛 1캔이 들어가 있어 야외 나들이에서 활용도가 높다. 두 상품의 가격은 모두 20만5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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