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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세청, 재능교육 특별세무조사…숨은 대자산가 압박지주사 전환 이전 까지 일감 몰아주기 논란 지속…국세청 중견기업 탈세 조사와 맞물려
  • 한우영 기자
  • 입력 2019.03.26 09:28
  • 수정 2019.03.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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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의 국내 교육업계 빅5로 꼽히는 재능교육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국세청이 중견 기업 오너 일가 등 숨은 대자산가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조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재능교육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순께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본사에 서울청 조사4국 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및 관련 자료를 모두 확보하고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에서는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국세청이 중견기업 오너일가 등 숨은 대자산가에 대한 탈세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이번 세무조사도 이와 연관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이달 초 중견기업 사주일가 37명을 대상으로 편법 상속·증여로 탈세 행의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재능그룹의 실질적 오너인 박성훈 회장은 포브스 코리아 선정 100대 자산가에 오를 만큼 숨은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재능그룹의 경우도 2016년 재능홀딩스로 지주회사을 전환하기 이전까지 매년 일감몰아주기 구설에 오른 만큼 부의 대물림이 심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재능교육 및 주력 계열사들 모두 비상장 회사로 주요 주주 등 지분 구조를 제대로 공시 하지 않아 실질적 지분 파악도 어려운 상태다.

재능교육은 재능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2016년 재능홀딩스로 인적분할하기 이전까지 오너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재능인쇄 및 재능 유통 등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주며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국세청도 이번 세무조사 과정에서 인적분할 과정 및 그 이전 일감 몰아주기 여부 등 광범위 하게 살펴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재능교육 관계자는 "기업이면 4~5년 마다 받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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