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KB국민카드가 그동안 모바일에서만 적용하던 블록체인 기반 본인인증시스템을 PC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뿐 아니라 PC에서도 블록체인 방식의 디지털 신원인증을 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전문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는 KB국민카드 모바일앱에 적용돼 있는 블록체인 인증솔루션이 웹브라우저와 호환되도록 개발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KB국민카드는 지난 5일부터 앱과 웹에서 모두 블록체인으로 인증할 수 있다.

블록체인 방식의 디지털 신원인증 시스템은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본인인증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 보안기능도 한층 강화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6년부터 KB국민카드의 모바일앱에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인증솔루션를 제공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앞으로 인증서비스에 대한 사용자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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