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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서민 장바구니 물가…"도미노 인상 우려"제빵과 장류 등 일부 제품 가격 올라…업계 ‘줄 인상’ 전망
  • 김대희 기자
  • 입력 2019.03.08 18:10
  • 수정 2019.03.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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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파리바게뜨 지점에서 제빵사가 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매년 연말부터 연초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는 시기다. 분야를 막론하고 업체들의 가격 상승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앞서 올해 초부터 햇반과 커피, 아이스크림, 빵, 장류, 조미료 제품 등 줄줄이 올랐다. 특히 시장 선두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 따라 올리는 사례가 그 동안 이어져왔다.

8일 빵과 장류 등의 제품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왔다. 이날 파리바게뜨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파리바게뜨가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 품목으로 평균 인상폭은 5.0%다.

세부 항목으로는 ▲빵류 42품목(6.2%) ▲케이크류 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새해 첫날부터 전체 품목의 14%인 약 90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7% 인상하며 파리바게뜨보다 먼저 가격을 올렸다.

같은 날 대상도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4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의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이다. 원재료와 포재료 비용 및 노무비, 일반관리비 등 제조경비 상승이 주요인이다.

고추장은 종전 대비 평균 7.1% 인상한다. 고추장의 가격인상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된장 또한 평균 6.1% 인상하기로 했다. 된장의 가격인상도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감치미도 평균 9%, 기타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도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2월 21일부터 인상했다. 액젓과 장류의 가격을 평균 7%, 다시다는 평균 9% 올렸다.

커피값은 물론 택배업계도 가격인상에 동참해 CJ대한통운은 택배비를 박스당 평균 100원 이상 올리기로 하고 이달 1일부터 인상한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 배송이 힘든 품목의 경우 무기와 크기에 따라 최대 1000원 넘게 비싸진다.

가격 인상에 나선 업체들은 그 배경으로 대부분 임대료와 원부자재 가격 등을 거론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 등의 인건비 등도 한몫한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여론의 눈치도 있어 보통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뒤따라 올리면서도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김대희 기자  heeis@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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