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착용에 관한 여성들의 고민, 건강상담 등 실시간 소통

롯데홈쇼핑이 10일 오전 1시부터 유명 인플루언서 채보미, 신재은과 언더웨어 특집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10일 오전 1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인기 BJ(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채보미, 모델 출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스타 신재은과 함께 언더웨어 특집전 ‘올나잇 란제리 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페북여신’으로 유명한 ‘채보미’는 1세대 페이스북 스타로 아프리카TV BJ 및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 구독자수 67만명을 보유한 ‘신재은’은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몸매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모바일 방송이 아닌 TV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재방송이 진행되는 새벽 시간대(오전 2시~6시)에 특집 생방송을 편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방송은 속옷 착용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 건강상담 등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밤샘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오전 1시부터 120분 동안 진행되는 1부에서는 오프닝 DJ쇼를 시작으로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샹티’ ‘샹콤플렉스’를 포함해 ‘슬로기’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아프리카 TV 채널을 동시에 연결해 시청자들과 함께 속옷 착용에 관한 이해와 궁금증, 고민도 나눈다.

이어서 오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될 2부 방송에서는 남녀 외국인 모델이 런웨이를 선보이고 ‘아디다스 커플 란제리 세트’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언더웨어 특집전을 선보이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협업, 새벽 시간대 생방송 등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탈피한 방송으로 고객과 소통하면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