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공격적 유통망 및 사업확장 추진…상시채용 진행

까사미아 압구정점 외관.(사진=까사미아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이달 8일 신세계그룹 계열사 편입 1주년을 맞는 ‘까사미아’가 조직 정비를 끝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

우선 올해 공격적인 매장 수 확대에 나서 3월 말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과 4월 관악점을 새롭게 오픈하고 올 연말까지 약 20여 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까사미아는 전국 100여 개 매장을 확보하며 고객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과 같이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 아울렛,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적극 활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존 일부 매장도 지역적 특성 및 상품 판매 전략에 따라 리뉴얼을 추진한다.

더불어 B2B 부분의 강화를 통해 시장 내 규모 및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격적인 사업확장 계획에 따라 상시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선점에 나선다. 온라인 공고를 통해 경력직과 매장 판매 정규직 등을 수시 채용하는 등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점포 확대뿐만 아니라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하이엔드 가구 ‘라메종’을 이달 중순 새롭게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추가로 출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까사미아 고객에게 신선한 변화를 체험하도록 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인수 초 겪었던 위기를 상품 안전성 재정비 및 관리 체계 강화의 기회로 삼아 전 상품에 대해 공인 기관의 검수를 거치는 등 더욱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나아가 고객 신뢰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3월 8일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리빙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이뤘다.

이는 최근 약 14조 규모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해 그룹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신세계는 까사미아를 통해 유통 채널의 라이프스타일 분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단순 가구 브랜드를 넘어 제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더 넓은 차원에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까사미아가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받는 만큼 조직 체계 강화에 있어서도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신세계그룹의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의 업무를 총괄하던 임병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의 디자인과 기획 전문 임원을 전면 배치, 조직 내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면서 업무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신세계 계열사 편입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잘 다져온 만큼 올해는 홈퍼니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발을 내딛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까사미아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 편입 1주년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결혼·이사 시즌에 돌입하는 시기적 특성에 맞춰 ‘신혼의 완성’을 테마로 신혼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까사미아가 제안하는 신혼 가구 및 소품 패키지 구매 시 최대 20% 할인과 더불어 공간 평형대별 맞춤형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신혼집 자랑 및 온라인몰 이용 후기 등 다채로운 SNS 참여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까사미아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 진행된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