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형의 여성청결제, 큐레이션 서비스 등 밀레니얼 세대 공략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질경이는 여성들이 보다 쉽게 Y존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Y존 토털 케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질경이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문화인 ‘나나랜드’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뷰티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과 마케팅 활동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나랜드 트렌드의 중심에는 1980년대 초반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출생자인 ‘밀레니얼’ 세대가 자리잡고 있다.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성향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는 전체 소비 시장의 30%를 차지할 만큼 막대한 파워를 자랑하며 소비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 나나랜드 트렌드에 맞춰 뷰티 업계에서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뷰티 아이템과 마케팅 활동이 한창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피부는 Y존이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관리에 소홀하면 냄새, 찝찝함, 건조에 의한 가려움 등 불편함을 겪게 된다.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질경이는 여성들이 보다 쉽게 Y존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Y존 토털 케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고체 타입, 티슈 타입, 젤 타입, 폼 타입, 스프레이 타입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의 여성청결제로 구성돼 10대부터 30, 4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질경이 Y존 토털 케어 라인의 대표 제품인 ‘질경이 프로’는 Y존 피부의 냄새, 보습, 건조에 의한 가려움을 관리하는 고체 타입 여성청결제로 일주일에 한 번씩 스폐셜 한 관리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위생적인 외음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보습 효과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락토바실러스 발효용해여과물과 올리고 히알루론산 (하이드롤라이즈드 하이알루로닉애씨드)을 함유했다. 약산성 pH 여성청결제인 ‘데일리 에코아 워시’는 매일 샤워 시 가볍게 사용하는 제품이며 젤 타입과 폼 타입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외부 활동이 많은 경우 휴대해 사용할 수 있는 여성청결제도 있다. 티슈 타입인 ‘페미닌 티슈 라이트’는 공중화장실 이용 후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생리 기간 패드 교체 시 사용하면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 내 냄새 관리에 도움을 준다.

파우치에 콤팩트 하게 휴대가 가능한 스프레이 타입 ‘페미닌 미스트’는 일랑일랑 꽃 오일과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했으며 냄새와 보습 관리,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준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 서울 강남 본점에서는 매장 내 고객의 피부 상태와 피부톤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제안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1층 메이크업 매장에서는 ‘피부톤 측색기’를 통해 자신의 피부톤을 바로 확인하고 어울리는 색 조합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스킨케어 전문 공간인 2층에서는 ‘스마트 미러’를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진단받은 후 적합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설문 조사와 피부 상태를 측정해주는 카메라 촬영을 통해 피부 상태와 피부 나이를 점검해준다.

프리미엄 향수 전문 브랜드 센틀리에는 맞춤 향수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성격 유형과 좋아하는 향기, 컬러, 향수 느낌 이미지 그리기 등 자신의 취향에 대한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센틀리에 퍼퓸 디자이너와 함께 직접 향수를 만들어 보는 형식이다.

총 17가지의 프랑스산 최고급 향수 베이스와 센틀리에의 전문적인 조향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향을 조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향수에는 향의 콘셉트와 취향에 맞는 이름을 네이밍해 향수 보틀에 라벨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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