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창원시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BNK경남은행)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BNK경남은행이 창원시와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창원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경남은행은 창원시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윤철 경남은행장과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창원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창원시는 협력자금 150억원을 지원하고 경남은행은 협력자금 2배인 300억원을 대출 재원으로 조성한다. 여기에 경남은행은 협력자금을 이용해 대출을 취급할 경우 기업별신용도 등을 반영한 산출 금리에 1.50%포인트를 우대한다. 또한 추가로 기업의 신용등급과 거래실적 등에 따라 1.50%포인트 우대, 최대 3.00%포인트까지 대출이자를 감면해준다.

지원대상은 일자리창출기업, 조선사·한국GM협력업체, 소상공인, 수출기업, 스마트공장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동일인 기업에 대한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5억원(소상공인 1억원) 이내다.

황 은행장은 "창원시와 손잡고 지원한 자금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실현과 더불어 창원 경제 부흥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