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넘어선 색다른 시도…베페 ‘하트 육아’ 키워드로 선정

팝아티스트 찰스장.(사진=찰스장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유명 팝아티스트 작가인 찰스장이 이제껏 선보인 콜라보레이션과는 다른 방식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찰스장은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와 손을 잡고 여러 제품을 선보였다. 초코렛, 소화기, 신발, 가방, 화장품, 금고, 장갑, 제약 등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업계를 가리지 않고 넘나들었다.

하지만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는 색다르다. 대규모로 열리는 페어를 개최하는 주최 측과의 콜라보레이션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베페는 올해 팝아티스트 찰스장의 해피하트 캐릭터와 함께 “아트 육아, 하트 육아“ 란 슬로건을 내세웠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190여개사 450여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제35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해피 하트’ 시리즈로 잘 알려진 팝 아티스트 찰스장과 손잡고 업계 최초 아트 콜라보를 선보인다.

베페는 최근 예술 친화적 체험형 육아 스타일을 중시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을 반영해 ‘하트(HEART) 육아’를 키워드로 선정하고 이를 전시 테마로 구현한다. 하트 육아는 부모와 아이의 유대감, 아이와 제품의 애착관계를 중시해 글보다는 그림이나 예술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이의 특성에 주목한 육아법이다.

이에 팝아트를 통해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더욱 즐겁고 유쾌한 육아 문화를 선사하고자 한다.

찰스장의 해피하트 캐릭터는 베페 행사 포스터뿐 아니라 행사장 안에 만들어질 예정인 특별 부스에서 포토 죤, 세미나 등으로 활용되며 관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베페는 이번 아트콜라보를 기념해 찰스장 작가와 협업한 대형 하트 조형물을 활용한 아트 체험 공간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페어의 예술적 콜라보레이션 시도는 예술계 뿐 아니라 다양한 페어 주최 측과 페어를 참여하는 업체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임신, 출산, 육아박람회 ‘제35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서울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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