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인기 혼수 브랜드, 해외명품 참여한 더블 마일리지 등 다양한 행사 선봬

롯데백화점은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17일 간 '올 마이 웨딩'이라는 테마로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싱그러운 봄 시즌을 맞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2019년 첫 웨딩 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2030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웨딩 페어의 테마를 ‘올 마이 웨딩(All my wedding)’으로 선정하고 300여개의 해외명품 / 패션 / 생활가전 브랜드의 인기 혼수 상품을 준비 했다.

이는 과거 예비부부들이 흔히 ‘혼수’와 ‘스드메’를 준비 할 때 가격을 중시하는 ‘가성비’가 우선 됐다면 최근 ‘나심비’ 위주의 소비를 하는 2030세대가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혼수품들에 돈을 아끼지 않으려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롯데 웨딩 멤버스’의 2018년 신규가입한 고객 2만명의 웨딩 비용 비중을 살펴보니 2017년 비중 대비 해외 명품 브랜드가 8.7%, 대형 가전 65.9%, 가구 및 인테리어가 2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롯데 웨딩멤버스’는 가입 후 9개월 간 전 점에서 배우자 및 부모님이 결재한 상품 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해 적립기간 종료 시 5~7%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제공하고 결혼과 관련된 컨설팅과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마이 웨딩’ 웨딩페어 행사 중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을 590만원에 판매하며 ‘무선청소기 제트’를 128만원,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의 4인 스툴형 소파를 293만원, 가구 브랜드 ‘본톤’의 원목 4인 식탁세트를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유럽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에서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전 상품 15%할인 판매와 함께 추가 5%의 금액할인을 진행하며 침구 브랜드 ‘에이스’에서는 24일까지 롯데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침대 행사상품 구매시 10만원 추가 금액할인을 진행하며 2~300만원 이상 구매시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과 20인치 캐리어 증정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본부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웨딩 소비 선호도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변화를 감지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웨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웨딩페어 기간 동안, 더블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파니’ ‘불가리’ ‘삼성전자’ ‘LG전자’ 등 15개 해외명품, 가전/가구 브랜드의 상품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결혼 준비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스튜디오 화보촬영 경품(1명)과 인테리어 소품(10명), 모바일 커피쿠폰(20명)을 증정하는 ‘SNS 사연 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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