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9686억원 달성…약 10%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율 유지

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홈페이지)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액 16조5450억원, 영업이익 1조9686억원, 당기순이익 1조6784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1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 27%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3년도의 최대 매출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대내외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0%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율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및 주요 자회사의 2018년 실적 현황은 다음과 같다.

롯데케미칼은 전 제품 수요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감소와 하반기 실시됐던 여수와 울산공장 정기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시황 악화 및 유가 등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전반적인 수요약세 우려감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ECC 공장 및 말레이시아 타이탄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진출 등으로 안정적이고 견고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실시해 롯데그룹의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실천하는 동시에 주주 권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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