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저 및 아베노믹스 영향…50% 이상 상승하며 1위

▲ (자료사진=뉴시스)

올해 우리나라 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30위로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한국 코스피는 1983.35로 올해 상승률이 -0.7%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률은 OECD 34개 회원국 중 30위에 머물렀다.

반면 일본은 ‘아베노믹스’ 효과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50% 이상 급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OECD 회원국 중 지수가 내려간 곳은 한국 코스피와 칠레 IGPA(-13.6%), 터키 ISE100(-11.0%), 체코 PX(-5.9%), 멕시코 IPC(-3.5%) 등 5곳뿐이다.

나머지 30개국은 지수가 상승했고, 특히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작년 말 10,395.18에서 이달 20일 15,870.42로 52.7% 급등하며 1위에 올랐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최근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으로 아일랜드 ISEQ(32.3%), 아이슬란드 ICEX(25.9%), 핀란드 HEL25(25.8%),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23.8%), 그리스 종합(23.8%), 독일 DAX(23.5%), 덴마크 KFX(22.0%), 노르웨이 OSE(20.5%) 등의 순으로 지수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에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35.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7.5% 각각 올랐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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