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설 준비 관련 즉석조리 코너 상품 전년대비 54% 매출 신장

GS수퍼마켓 직원이 즉석조리 코너에서 만든 명절 모듬전을 선보이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설음식 준비에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즉석 조리 코너 식품의 매출이 높은 신장을 보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에서 설날 전 1주일(1월 30일~2월4일)동안설날 상차림 관련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즉석조리 코너 상품 매출이 54% 신장했다. 이는 18년 설날 39%보다 15%P 증가한 수치다.

스몰 패밀리가 증가하면서 차례상 준비를 하는데 하나하나 재료를 구입해 밑 손질을 하고 조리를 하기보다는 미리 만들어진 상품을 구입해 간편하게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즉석 코너 매출의 상위를 차지하는 상품은 김밥, 치킨, 족발, 꼬치류 등이었지만 이번 해당 기간 동안에는 떡국떡, 전류, 튀김류 상품의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즉석 코너 매출이 증가한 것은 GS수퍼마켓의 즉석 코너 활성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장 중 약 80%에 즉석 코너를 설치해 간식, 반찬, 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슈퍼마켓 업에서 100평이하의 소규모 점포에는 운영하지 않는 즉석 조리 코너를 운영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GS수퍼마켓 전체 즉석조리 코너 연간 매출은 17년 대비 18년 35.6%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

송도센트럴시티점의 경우 평수 중소형점포임에도 즉석 코너의 활성화로 인해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12.6%를 차지 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점포 주변에 거주하는 고객들 맘카페에서 관련 매장 상품에 대한 이야기가 게시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당태평점도 전년 9월에 즉석 조리 식품 코너를 강화해 리뉴얼 오픈 이후 점포 전체 매출에서 10%대의 매출 구성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올 연말까지 90% 이상 점포에 즉석코너를 확대 설치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스몰 패밀리, 혼설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슈퍼마켓 즉석조리 코너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상품에 대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GS수퍼마켓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을 확대하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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