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 출시…직접 요리 할 때 보다 20% 이상 저렴

라운드키친7 상차림세트.(사진=롯데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의 부담을 덜고자 ‘한상차림’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전, 나물, 갈비, 김치류 등 9가지 품목으로 이뤄졌으며 직접 차례 음식 요리 시에 드는 재료비를 고려했을 때 약 20% 이상 저렴하다.

롯데백화점의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명절 기간 간편한 상차림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설 처음 선보인 ‘라운드 키친7’의 한상차림 세트의 주문 건수는 약 500건이었으며 추석에도 한상차림 세트를 찾는 고객이 약 10% 정도 늘어났다.

이번 설 ‘한상차림’의 키워드는 ‘고객 맞춤형 품목 구성’이다. 세트 구매 시 고객들이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메뉴를 줄이고 선호하는 메뉴를 업체 매뉴얼에 따라 늘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은 나물의 양을 줄이고, 자신이 선호하는 전이나 갈비찜의 양을 늘릴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라운드키친7 상차림세트 1호’로 전 세트(8종, 각 200g) 나물 세트(5종, 각 300g), 소갈비찜(1kg), 소고기뭇국(1kg), 나박김치(1kg) 등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됐으며 25만9000원에 판매한다. 2~3인 세트인 ‘라운드키친7 상차림세트 2호’는 16만9000원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소갈비찜(1.0kg)’을 9만9000원에, 완자전, 깻잎전, 표고버섯전 등 8가지 전으로 구성된 ‘전세트(800g)’를 5만9000원에,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콩나물, 무나물 등으로 구성된 ‘나물세트(750g)’를 4만5000원에 제공한다.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롯데백화점 전 점 식품매장과 온라인 몰인 ‘엘롯데’에서도 구매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에 주문한 고객의 집으로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31일 밤 12시까지 주문가능하며 이때까지 접수된 주문 건은 2월 1일에 조리돼 2일 오전 7시전까지 도착한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리빙부문장은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2018년 설 처음 출시돼 명절 음식 준비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며 “주문 즉시 조리해 신선함이 유지되고 편의성이 높아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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