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KB국민카드는 모바일 채팅만으로 카드발급 심사와 이용 한도 증액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상담 서비스 '간편심사 톡(Talk)' 과 '한도상담 톡(Talk)'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간편심사 톡은 모바일·인터넷이나 자동응답전화(ARS)로 카드 간편 신청 고객 중 채팅 상담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 연결 페이지로 접속해 심사 관련 정보를 문답식으로 입력하면 된다. 심사에 필요한 각종 증빙 서류는 휴대전화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한도상담 톡은 한도 초과로 카드결제 승인이 거절된 고객 중 실시간 한도 증액에 동의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간편심사 톡과 마찬가지로 고객은 상담 채팅 화면에서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은 상담원과 음성 통화로 했을 때 최대 15분까지 소요되던 업무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카드발급 심사 또는 한도 증액 심사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채팅 기반의 심사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카드발급 심사나 이용 한도 증액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