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부금 ‘상상펀드’ 2억6천만원…현지 교육 인프라 조성에 전액 활용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감푼 투파이푸 사반나케트 주 부지사(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참석했다.(사진=KT&G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동남아시아 라오스의 사반나케트 주(州)에서 ‘깜빠네-KT&G 학교’ 건립 준공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깜빠네-KT&G 학교’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쪽으로 345km 떨어진 사반나케트 주 깜빠네 빌리지에 10개 교실과 6개의 화장실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지 8개월 만에 완성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감푼 투파이푸 사반나케트 주 부지사와 링펑 쌩따완 사반나케트 주 교육국장,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 건립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사반나케트 주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KT&G는 지난해 ‘상상펀드’ 약 2억6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전달된 금액은 라오스 교육 시설 건립부터 컴퓨터와 책상 등 교육 기자재 구비에 전액 활용됐다.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의 월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된다.

KT&G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상상펀드’를 활용한 해외 사회공헌에 대한 임직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열정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각지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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