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성 증대시키고 상호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 결정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 부화징은 온라인 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강조해온 온라인 강화 작업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합병으로 첫 스타트를 나선다.

15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며 합병일은 3월 1일이다. 이마트와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분할한 후 두 회사를 합병해 새로운 법인으로 탄생한다. 다만 합병 후 상호는 주식회사 이마트몰이지만 합병보고총회 또는 별도의 주주총회로 상호변경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 부회장은 1조원 투자 유치를 발표하며 “그룹의 핵심 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 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마트몰은 공시를 통해 “합병당사회사는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상호 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합병을 통해 합병 양사의 플랫폼(SSG.com)의 법인간 분리되어 있던 운영주체가 일치되어 비용절감 및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 간 합병은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재무 및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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