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제품으로 포만감 주거나 식후 차 한 잔으로 밸런스 유지중요

(왼쪽부터 시계방향) 공차코리아 ‘우롱티’, 코카-콜라 ‘태양의 식후비법 W차’, 티젠 ‘티카페 허니 캐모마일’, 롯데제과 ‘라이트엔젤’, 세븐일레븐 `PB워터젤리’, 매일유업 ‘매일두유 99.89(구구팔구)’, 풀무원다논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사진=각 사 제품)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연말이 이어지면서 모임 전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식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연말모임에 부담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약 61%가 ‘있다’고 답변했다. 연말 모임은 동료, 친구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위한 즐거운 식사 자리이지만 과음·과식이 잦은 연말 모임에서 고열량 안주 등으로 체지방이 쌓이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다이어트나 식이요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연말 잦은 모임으로 인해 과식할 수 있기 때문에 식전에 저칼로리 제품으로 포만감을 주거나 식후에 차 한 잔으로 체내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연말 잦은 모임에서 과식을 했다면 식후에 즐기는 차 한 잔은 소화를 돕고 체내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의 ‘오리지널 티’는 자스민 그린티∙우롱티∙블랙티· 얼그레이티 4가지 티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티는 차의 종류별로 방법을 달리해 찻잎을 정성껏 우려내는 공차만의 우림법을 통해 더욱 진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 중 담백한 풍미의 우롱티는 소화 흡수를 돕고 중성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후 차로 제격이다. 또한 충치와 구취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우롱티는 찻잎을 햇볕에 시들려 수분을 제거한 후 잎 성분의 일부를 산화, 발효해 차의 풍미를 만든 후 덖어 만든 반발효차로 홍차와 녹차의 중간 정도로 발효된 차이다.

코카콜라사는 녹차, 우롱차, 홍차와 식이섬유가 함유된 새로운 차 음료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국내 차(茶) 전문 기업 티젠은 은은하고 달콤한 꿀과 향긋한 사과향의 캐모마일을 블렌딩한 티젠의 프리미엄 잎차인 ‘티카페 허니 캐모마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향긋한 사과향이 특징인 캐모마일에 국내산 꿀의 달콤함을 더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이 특징으로 기호에 따라 따뜻하게 즐기거나 슬라이스한 사과와 함께 시원한 아이스티로 즐길 수 있다.

모임 전 과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듬뿍 담긴 간식으로 포만감을 달래주는 것도 방법이다.

풀무원다논의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는 슈퍼곡물 귀리와 과일을 듬뿍 넣어 영양까지 고루 갖춘 건강 요거트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귀리를 넣어 고소한 맛과 함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고구마와 파인애플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90kcal의 낮은 열량으로 풍부한 영양은 물론 바쁜 아침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99.89(구구팔구)’는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설탕 0%의 제품으로 두유액 99.89%를 함유해 두유 본연의 맛을 살려 기존 두유의 단맛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콩이 함유돼 소화를 돕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을 그대로 담고 있는 식물성 음료에 두유액 외에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필요한 임산부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곤약을 활용한 저칼로리 음료 ‘PB워터젤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복숭아맛과 청포도맛 2종으로 구성돼 달콤함과 상큼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열량은 6㎉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함유해 포만감은 물론 먹기 전 가볍게 흔들어 마시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의 ‘라이트엔젤’은 당과 지방 함량을 줄여 칼로리 부담을 줄인 제품으로 파인트 제품의 열량은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1/3 수준인 280㎉로 공기밥 한 그릇(200g기준 300㎉)보다 열량이 낮다. 특히 설탕 대신 국화과 식물인 스테비아 잎에서 스테비올베당체라는 천연 감미료를 추출해 사용함으로써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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