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고 총 645조1000억원 기록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11월 외국인 투자자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글로벌 경기 불안 등의 영향으로 두 달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0월(4조6380억원) 순매도 규모에 비해선 10%이하로 줄어들었다. 상장채권의 경우 석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이 상장주식 360억원을 순매도했고 상장채권은 4830억원 순투자해서 총 447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은 10월에 이어 순매도가 유지됐지만,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11월 말 외국인은 총 645조1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장주식은 532조9000억원(시가총액의 31.6%)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지난 10월 4조6000억원에서 한 달새 36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112조2000억원을 보유했다. 11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3430억원을 순매수하고 총 4830억원을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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