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체제 전환에 앞서 이사회 멤버 절반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사외이사 중 상당수가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8일 사외이사 후보 5명, 비상임이사 후보 1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존 이사회 멤버 8명 중 절반을 교체한다.

교체되는 사외이사 후보는 정찬형 전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김준호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박수만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다.

신규 비상임이사 후보는 이제경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이다. 이 중 정찬형, 김준호 사외이사 후보는 감사위원 후보로도 선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7일 금융지주 전환에 따른 주식이전계획서 승인의 건도 결의했다. 신규 사외이사·비상임이사 선임과 주식이전계획서 승인은 주총에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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