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대상 인센티브 지급…CE·IM부문도 특별 상여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한 DS부문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에 특별 상여(인센티브)를 지급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상주 2차 협력업체 89개사를 대상으로 43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발표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의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우수 1차 협력업체 140여개사에 65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2차 협력사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해 규모가 최대 89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내 구성원을 위한 특별 상여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에서 최대 500%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실적이 좋은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가장 많은 500%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CE(소비자가전)부문과 IM(IT&모바일)부문의 세트 사업부 임직원들도 100% 수준의 특별 상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경영성과에 기여한 상주 협력사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특별 상여는 DS부문의 특별 상여금 재원 중 일부를 상생 협력금으로 조성하고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82억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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