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콜마는 국내 최대 네트워크 기업 애터미와 공동 연구·개발한 ‘특화 전달 기술’이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한국콜마 세종사업장 관정공장. (사진=한국콜마)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국내 최대 네트워크 기업 애터미와 공동 연구·개발한 ‘특화 전달 기술’이 특허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특화 전달 기술은 피부개선 효능성분이 손상된 피부세포를 찾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항노화 및 미백 성분을 피부와 유사하고 안전하게 배합하는 '화장품 DDS 기술'(Drug Delivery System, 화장품 효능성분 전달기술)과 해당 성분이 손상된 피부세포에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의약품 DDS 기술’(표적형 약물 전달기술)이 융복합된 기술이다. 국내 특허 취득에 성공한 데 이어 PCT 국제특허와 중국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아울러 이 기술은 애터미의 기초화장품 ‘앱솔루트 셀랙티브’(Absolute CellActive) 라인에 적용됐다. 해당 라인은 작년 9월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4개월간 총 78만 세트, 단품 기준 468만 개가 판매됐다.

앱솔루트 셀랙티브 라인은 특화 전달 기술이 적용됐을 뿐 아니라 뛰어난 항노화 효과가 있는 다양한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했다. SCI급 논문에서 입증된 식물성 EGF(세포 성장 인자), 휴면기 식물의 노화를 막는 도르민, 루핀꽃 추출물, 그리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100년 넘은 나무숲에 존재하는 미생물 발효 성분을 한국콜마가 최적의 밸런스로 배합하고 안정화해 특화소재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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