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롯데백화점안산점 신관 4층에 530평 규모 ‘하이마트 프리미엄’ 입점

‘하이마트 프리미엄’ 안산점 매장 조감도.(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하이마트가 백화점에 입점한다. 롯데하이마트(대표이사 이동우)는 7일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 4층에 530평 규모의 프리미엄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하이마트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다. 백화점 매장의 브랜드 이름은 ‘하이마트 프리미엄’이다.

‘하이마트 프리미엄’ 안산점은 모든 진열상품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한다. 상품을 브랜드 중심으로 진열한 기존 백화점 매장과는 달리 품목별, 규격별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같이 진열해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하이마트 프리미엄’ 안산점은 새로 증축한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 4층 전체를 사용한다. 총 530여 평으로 기존의 국내 백화점 가전 매장보다 2배 이상 크다. 국내 백화점 가전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매장은 크게 프리미엄 브랜드 존과 특화MD 존, 고객 문화휴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존에는 주요 대형가전과 주방·생활가전, IT상품 등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엄선해 진열한다. 다이슨, 발뮤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는 전문관으로 꾸몄고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 뱅앤올룹슨(B&O)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청음실도 마련했다.

특화MD존에는 안마의자, 전동휠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고 빌트인 주방가전을 쇼룸 형태로 구성해 고급스러운 주방 분위기로 연출했다. 옴니코너에 설치된 키오스크와 태블릿PC로 진열되지 않은 14만 여개의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또 문화휴식 공간에는 고객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카페와 휴게실을 마련했고 남성 전용 바버샵인 ‘마제스티’도 입점했다.

김현철 상품본부장은 “하이마트 프리미엄 매장을 통해 상품은 물론 접객 서비스부터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프리미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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