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왼쪽)과 프로골퍼 이보미가 열애 사실을 밝혔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배우 이완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이보미가 열애 중이다.

이날 오전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이완 측 관계자는 27일 "이완과 이보미가 올해 초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양가 어르신들도 다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다"며 "두 사람도 진지하게 만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혼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의 만남은 성당에서 시작됐다. 이보미 측은 "성당 신부님의 소개로 이완을 만나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주장한 '12월 양가 상견례'와 관련해선 "12월 정식 양가 상견례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두 사람은 현재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와 스포츠스타의 이번 열애 소식은 이날 모바일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 이보미가 주로 활동 중인 일본에서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빠르게 전달되면서 한일 양국의 이슈로 부상했다.

이완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당시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 알려지며 유명해졌다. 이후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보미는 이완보다 4세 연하인 1988년생으로 지난 2007년 KLPGA에 입회하며 데뷔했다. 지난 2010년 KLPGA 역대 5번째 4관왕 달성자가 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꾸준히 활약해왔다. 지난 2015년에만 7승을 기록, JLPGA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6년에도 시즌 5승을 거두며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이보미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현재까지 한일 양국 1부 투어에서만 무려 통산 25승을 거둔 실력파다. 귀여운 외모와 밝은 미소로도 한국과 일본에 많은 골프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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