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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간편결제부터 투자까지…'전문금융 서비스' 도약글로벌 결제·투자 등 플랫폼 편의성·전문성 강화…본격 '테크핀' 실현
  • 김하은 기자
  • 입력 2018.11.19 12:24
  • 수정 2018.11.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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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출범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페이 넥스트(kakaopay NEXT)'라는 주제로 비전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을 발표했다. (사진=카카오페이)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국내 지불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온 생활 금융 서비스에서 전문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한다.

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출범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페이 넥스트(kakaopay NEXT)'라는 주제로 비전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을 발표했다.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지금까지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금융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을 제공해왔다면,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금전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IT가 금융을 주도하는 테크핀 시대를 이끌며 사용자들의 일상과 금융의 패러다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카카오페이가 ▲현금 없는(cashless), ▲지갑 없는(walletless) 금융 서비스였다면, 이제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effortless)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생활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온 카카오페이는 현재의 지불 서비스로 발생하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자산관리와 같은 금융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크로스보더는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경우 해외에서 번거로운 환전 과정을 겪을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로 즉시 결제하고, 반대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QR코드·바코드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알리페이와의 호환을 고려해 설계했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실현되면 사용자 편의성 뿐 아니라 국내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용택 사업부문 투자운용 수석매니저는 이달 20일 출시될 '카카오페이 투자'에 대해 소개했다.

카카오페이는 그동안 어렵고 불안했던 기존 투자와 달리 카카오톡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페이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앱 설치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별도 예치금 계좌 없이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계좌에서 바로 투자할 수 있으며,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 상품은 크라우드펀딩, 증권 및 펀드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번 출시 때는 사용자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위험·중수익의 투자 상품부터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내부 전문 심사인력이 금융 투자 상품의 기준을 직접 수립하고 상품 설계부터 심층 점검까지 관여하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 투자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한 첫 수익을 경험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는 금융플랫폼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는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9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된 카카오페이는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대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저변을 넓혀왔다.

김하은 기자  haeun1986@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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