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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원폭행 갑질·마약투약 혐의 양진호 회장 체포오피스텔 등 4곳 추가 압수수색…필로폰 투약·대마초 흡연 혐의도
  • 김하은 기자
  • 입력 2018.11.07 18:25
  • 수정 2018.11.07 18:25
  • 댓글 0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샵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샵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30일 양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8일만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이 오피스텔은 양 회장의 회사 가운데 1곳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양 회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하는 한편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양 회장을 체포한 오피스텔 등 4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하고 있다.

경찰은 공개된 영상에 담긴 직원 등에 대한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체포영장에는 양 회장의 필로폰과 대마초 흡연 등 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 회장은 2015년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과 이후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도검과 활 등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다.

경찰은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웹하드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던 중 이들 영상과 관련한 수사도 병행해왔다.

지난 2일에는 양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 해 문제의 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과 활, 화살 등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외장형 하드와 USB, 휴대전화 등도 확보해 양 회장의 추가 범행 등에 대한 수사를 해왔다.

양 회장은 압수수색 당시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날 양 회장을 체포함에 따라 양 회장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김하은 기자  haeun1986@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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