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뮤지엄W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피규어뮤지엄W 제공)

[미래경제 김미정 기자] 피규어뮤지엄W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 밖 전문 문화예술 기관에서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간의 소통할 수 있는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피규어뮤지엄W는 토요일을 이용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뮤지엄을 놀이터 삼아 다양한 콘텐츠를 즐거운 놀이감으로 활용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8주간의 문화예술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총 3기수로 모집해 운영했다.

피규어뮤지엄W ‘토요일! 토요일에 가보자!’ 프로그램은 가족끼리 또는 또래끼리 설레는 마음으로 토요일마다 뮤지엄을 여행해본다는 콘셉트다. 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피규어와 독특한 뮤지엄 건물을 오감으로 느끼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으로 구성됐다. 자유로운 생각이 열릴 수 있도록 모든 활동은 놀이처럼 진행됐다.

함께 한 어린이들은 “지금까지 다른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보다 가장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 “마음껏 상상하고 만드는 게 좋고 재밌었어요” “재미있고 신기한 활동이 많아 좋았어요” 등의 활동 느낌을 남겼다.

학부모는 “집에서는 할 수 없었던 활동을 해서 재미있었다.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하나 하나 다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피규어를 이용해 향수를 만들고 탐험하듯 뮤지엄을 감상하는 것이 생소하면서도 재밌었다”는 반응이었다.

피규어뮤지엄W 김혜숙 부관장은 “뮤지엄은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한대로 모든 것이 가능한 나만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으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하듯 찾아 주셨다”며 “우리 몸의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듯 감각도 마찬가지로 시각적 느낌을 향기로 표현하거나 소리에 집중해 시각적 표현을 유추해보는 등의 활동은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감각들을 다시 깨어나게 도와주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소와 시각예술, 음악을 전공한 예술가와 문화예술교육사 선생님들이 함께 해서 가능했다”며 “여행의 돌발상황이 또 다른 추억이 되듯 활동 중 예측할 수 없는 우리 어린이들의 다양한 감각적 돌발상황으로 풍성했던 꿈다락토요문화학교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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