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들과 도움 필요한 이웃들에게 손수 만든 따뜻한 빵 전달

CJ대한통운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이웃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빵을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CJ대한통운이 제빵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사장 박근태)은 지난 23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은서 빵 나눔터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웃을 위한 사랑빵빵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CJ대한통운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머핀과 소시지빵 등 여러 종류의 빵 500여개를 손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접 만들어진 빵은 평소에 홀로 지내는 독거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후 전문 제빵 강사로부터 빵 제조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고 빵 만들기를 시작했다.

밀가루, 설탕, 소금, 버터, 베이킹파우더, 물 등을 섞어 차근차근 반죽을 제조하고 종류별로 각양각색의 다듬어진 재료를 섞어 오븐에 넣는 등 빵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빵은 먹기 좋은 형태로 개별 포장돼 인근 지역에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 줄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CJ대한통운 직원 백재오(29)씨는 “평소 우리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해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빵을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진 만큼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빵 만들기 이외에도 여러 단체와 함께 직접 만든 국수, 밑반찬, 떡 등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나눔철학에 따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과일화채를 만들어 배달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달콤한 선물’ 행사, 독거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사랑의 도시락’ 사회공헌활동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한 ‘희망나눔 단체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전국 사업장에 있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헐증 600여장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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