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출 이어 간편 송금 기반으로 한 손쉬운 투자 환경 등 조성 예정

대출 및 자동차보험 서비스 화면.(사진=SSG페이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3년간 간편결제 서비스로 축적한 데이터와 IT 기술력을 기반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출시 후 줄곧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하며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해온 SSG페이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경제력 있는 2050 회원과 결제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SSG페이는 생활쓱 메뉴에서 보험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맞춤대출’ 메뉴에서 씨티은행과 8퍼센트(국내 1호 중금리 P2P 대출 기업)와의 제휴를 통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은행의 경우 SSG페이 제휴 코드를 입력하면 0.5% 금리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 비교 견적’에서는 국내 11개 전 보험사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한 번에 비교한 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주요 은행과 제휴해 간편 송금을 기반으로 한 손쉬운 투자 환경을 조성해 비대면 계좌개설과 P2P투자 등 SSG페이 회원들이 보다 간편하게 핀테크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SSG페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신용카드 바로 발급’ 서비스를 시작, 신한·삼성·현대·씨티 등 카드사의 주요 카드를 바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국민·하나 카드사와의 제휴도 앞두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관계자는 “SSG페이의 고객층은 소비력을 갖춘 2050세대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며 “자동차 보험을 비롯해 자녀보험, 여러 투자상품 등 고객층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했을 경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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