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조경제타운 조성 및 정부 부처 지원 약속"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창조경제박람회가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라는 주제로 내걸고 12일 개막했다.

15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부와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등 7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교육부 등 20개 정부부처가 후원한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창조경제 실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전시되며, 창업 오디션 경연프로그램인 스타트업 2013, 글로벌 창조경제 리더들의 특별강연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 전시관은 ▲프롤로그관 ▲아이디어관 ▲도전관 ▲성장관 ▲상생관 ▲컨설팅&지원 플랫폼 등 6개로, 15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200여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반인은 창조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창업·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 학생·예비 창업자·신생벤처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기업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 설명회(전경련), 국내 기업인 200인을 초청해 창조경영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창조경영 활성화 컨퍼런스(대한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조경제 관련 저명인사가 창조경제 개념을 설명하는 창조경제 공감 콘서트(중기중앙회), 우수 창업 아이디어나 스타트업을 뽑는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경연(무역협회) 및 스타트업 2013(창의재단) 등 다양한 행사가 D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에서는 창작과 교류, 협업의 공간으로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전국 곳곳에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각 부처별로 운영돼 온 다양한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연계해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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