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추석 전국 고속도로가 ‘혼잡’한 모습이다. 추석인 24일 월요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객이 혼재하는 가운데 아침 일찍부터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6~7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최대였다가 다음날(25일)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출발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30분 ▲울산 6시간18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20분 ▲대전 2시간20분 ▲광주 5시간 ▲목포 5시간20분 ▲대구 5시간3분이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울산 6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 ▲대전 1시간30분 ▲광주 4시간 ▲목포 5시간40분 ▲대구 4시간41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57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각각 5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