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특성 살린 재능기부로 나눔 가치 전파

(오른쪽부터) 동대문구청 김승호 도시관리국장, 롯데건설 이부용 전략기획부문장, 동대문구청 조인숙 노인청소년과장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롯데건설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및 전농동, 휘경동 일대를 방문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 임직원 30여 명은 동대문구청이 추천한 지역아동센터 3곳의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시행한 시설개선 봉사활동은 지역아동센터 내 신규시설 마감 공사 및 노후시설을 보수 및 교체하는 작업으로 바닥 철거, 신규 벽체 설치, 창호 단열 마감, 온수난방 신설, 싱크대 교체 등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각 센터에 TV, 에어컨, 김치냉장고 같은 지원 물품도 전달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기증하는 1:3 매칭그랜트 제도로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조성해왔다.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재원으로 샤롯데 봉사단이 그동안 자율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18년 8월 말 기준 84개의 봉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롯데건설 이부용 전략기획부문장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다. 자라는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롯데건설이 샤롯데 봉사단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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