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성, 대형마트 추석선물 최대 '반값'…현대, 해외여행 고객 대상 이벤트

카드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쇼핑·주유·여행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경쟁에 나선다. (사진=롯데카드 제공)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카드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쇼핑·주유·여행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경쟁에 나선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테마별 카드를 잘 활용하면 추석 선물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귀성길 주유금액은 10%,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도 숙박비 10% 할인이 가능하다.

○ 삼성·롯데·신한카드 대형마트 등 쇼핑몰 10~50% 할인

삼성카드는 오는 24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대형 할인점서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온라인몰 포함)와 PK마켓 하남점·고양점 및 SSG푸드마켓 청담점·마린시티점에서 삼성카드로 추석 선물세트 구매시 결제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중 하나를 제공한다.

특정 선물세트를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30%까지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특정 선물세트 구매시 30%까지 깎아준다. 다만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특정 선물세트를 삼성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0%할인 한다. 신세계상품권 증정과 현장할인 혜택도 중복 적용된다.

롯데카드도 이마트에서는 24일까지, 홈플러스에서는 2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3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30% 할인 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롯데슈퍼에선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구매시 40%, 롯데 백화점에선 22일까지 한우 선물세트를 50% 할인한다.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도 주말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와 이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서 결제금액 5만원까지 10%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쇼핑’도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서 10% 할인한다.

○ 승차권·고속버스·주유소 할인…현대카드, 해외여행 혜택도

비씨카드는 오는 30일까지 귀성길 행사를 한다.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코레일이나 SRT, 고속·시외버스 승차권을 비씨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 대상이다. 행사기간 내 교통수단의 합산 이용액의 10%를 최대 1만원까지 청구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탄탄대로 온리유’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최대 150점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의 ‘딥오일’은 GS칼텍스, SK에너지,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중 한 곳을 택하면,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 금액당 10%를 할인해 준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소비자의 경우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숙박비를 최대 10% 할인해 준다. ‘렌탈카스닷컴’에서 결제하면 차량 예약요금의 5%도 깎아준다.

세계 700여곳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는 ‘프라이어리티 패스’도 제공된다. 카드 회원은 연간 5회까지 제휴한 공항라운지를 쓸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KT 모바일 해외데이터 로밍 1일 이용권과 인천공항 교통할인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