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시청 서편에서 2013 임단협 파업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2013 임단협 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연대할 뜻을 밝혔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18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기관사 자살 근본대책 마련 ▲노조 파괴 책임자 처벌 ▲최적근무위 권고안 이행 등을 요구했다.

700여명(주최측 추산)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결의대회에서는 박정규 노조 위원장, 윤길상 수서차량지회장, 한성규 상계승무 지회장의 투쟁 발언이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87.2%의 파업 가결의 표심은 우리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시도에 강력히 저항하겠다는 결의이자 우리 노동자의 간절한 숙원을 폄하하는 자들을 향한 준엄한 규탄”이라며 “노조의 인내를 끝내 외면한다면 단호하게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하철노조는 대회를 마친 후 서울시 항의 투쟁과 대시민 선전전(열차 스티커 부착)을 진행했고, 서울역에서 개최되는 철도노조 민영화 저지 파업 투쟁 집회로 이동했다.

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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