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등·하굣길 범죄예방 위해 노후 골목환경 개선활동 나서

봉사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4일 서울 사당동 행림초등학교, 동작고등학교 주변 등·하굣길에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당동은 노후 주택과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많다. 이날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30여명은 이 지역의 후미진 등·하굣길 골목에 벽화를 그려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롯데하이마트와 공공미술활동 단체인 ‘드림인공존’이 함께 기획했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후미진 골목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잘 알려진 동화인 ‘어린왕자’를 벽화의 메인 테마로 삼았고 한 켠에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감성적인 문구도 적어 넣었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등·하교를 위해 지나다니는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며 즐길 수 있도록 거리를 조성하여 궁극적으로는 골목 유입 인구를 높여 보다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 조민용 PC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회사 동료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소외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창립 18주년을 맞이해 전국의 임직원이 참여해 ‘IT기기 중독 예방’을 위해 23개지역의 소외된 아동들과 함께 IT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놀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어울리는 ‘방과후 놀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9월 15일까지는 서울ㆍ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전자제품이 작동하는 과학원리를 배우고 실습해보는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열어 과학 이론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전자제품 모형도 직접 조립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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