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전시-공연-강연 동시 진행하는 볼거리 가득한 복합 문화의 장

▲ 그레노.

생활 속 아트갤러리를 표방하는 브랜드 ‘에피케이스(대표 김근하)’가 11일부터 17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우림에서 에피케이스 작가 그룹전시회 ‘에이스 개더링 인사동(A’s Gathering in Insa-dong)‘을 연다.

이번 전시 명칭인 ‘에이스 개더링 인사동(A’s Gathering in Insa-dong)‘의 A’s는 그 발음이 Ace와 같다는 데서 착안, 최고(Ace)의 작가(Artist), 관객(Audience), 작가지망생(Aspirant)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러스트, 캘리그래피,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작품 전시와 강연 그리고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 뮤지션들의 춤과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자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과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에게는 감성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자 하는 작가지망생 들에게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직 작가들과의 소통-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총 17명의 에피케이스 작가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팝페라 공연 및 비보잉팀의 화려한 공연 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 함영훈.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관하며 14일 오후 3시부터는 초청행사를 진행해 가수 하림, 레드로우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전체 작가들의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에피케이스 김근하 대표는 “일러스트, 픽토그램,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아트워크 작가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4년째 진행해오면서 무한한 재능이 있으면서도 꿈을 펼치는 기회와 현실적인 지원이 부족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작가지망생 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현업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분들과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이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었다. 예술적 감성이 메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문화적 자극과 볼거리 제공 및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희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