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샐러드 카테고리 올해 278.6% 증가…20~30대 고객 가장 많이 구매

고객이 GS25에서 샐러드를 구매하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샐러드 매출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278.6%로 3배 이상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09.1% 증가 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올해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샐러드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GS25는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직장인 고객이 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가 나이대별, 상권별,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66%로 나타났으며 점심과 저녁 시간대인 10~14시(31.4%), 18시~22시(38.4%) 매출 비중이 하루 중 69.8%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상권별 매출 비중 분석 결과 직장인들의 구매가 많은 오피스 상권이 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택가 22.7%, 역세권 17.9%로 그 뒤를 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2 : 48로 남성이 조금 높았다.

GS25는 현재 20여종의 샐러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샐러드를 찾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맛과 콘셉트의 샐러드를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닭가슴살을 충분히 담아내 단백질과 야채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맛까지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관련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나가는 한편 스테이크, 고구마, 해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차별화 된 맛의 샐러드를 늘려감으로써 고객들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과거에는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찾는 고객이 많지 않아 점포에서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갈수록 다이어트와 체형관리를 위해 샐러드를 구매하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샐러드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GS25의 강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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