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역삼동 GS타워 본사 근무하는 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GS리테일의 본사 직원들이 역삼동 GS타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GS리테일 직원들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위해심폐소생술 교육에 동참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달 21일 역삼동에 있는 GS타워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

GS25와 GS수퍼마켓, 랄라블라와 자회사 CVS넷을 비롯한 GS리테일의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심정지 등의 긴급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응급처치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관련 동영상 이론교육 시청 후, 실습용 마네킹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조작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GS리테일 직원들은 이번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위급상황 시 기술적인 대처 요령과 함께 언제든지 환자가 발생하면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실제로 GS리테일은 GS타워 내 GS리테일 직원들이 근무하는 20층과 로비 등에 위급상황에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상반기 처음으로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 이후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100여명을 포함해 총 300여명의 직원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이수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GS25의 송파구를 담당하는 영업팀의 팀장을 포함한 팀원 전체 10여명이 함께 본사로 방문해 교육을 수료했다.

GS25 편의점은 지난 2016년, 경영주를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2018년 5월, 한강공원 점포에 근무하는 현장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GS25는 한강공원의 6개 점포(한강양화1,2호점, 한강이촌1,2호점, 한강잠원 1,3호점)와 강남권 12개 점포에 위급상황에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으며 편의점 GS25 한강공원 점포에서 근무하는 점장 및 직원 모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이처럼 GS25는 사회안전망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며 사회공헌형 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현장의 직원들도 심폐소생술 교육에 동참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재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내년부터 3~4회까지 확대 운영하며 경영주와 일반 고객의 참여까지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GS리테일은 응급상황 발생시 가장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역할과 능력을 기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GS리테일 비상계획팀 팀장은 “우리 주변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때 GS리테일이 앞장서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본사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GS리테일 모든 임직원들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은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인공적으로 심장을 압박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소생시켜 생명을 살리는 기술로,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응급처치 방법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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