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를 통해 10명 중 9명이 보험회사로부터 가입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 차보험 찾기는 사고 이력이 있어 보험가입이 거절당하는 이들이 인수 의사가 있는 보험회사를 직접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시행 이후부터 3개월간 총 1534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중 1363명이 최소 1개 이상의 보험회사로부터 보험 가입가능 통보를 받았다. 이는 전체 가입희망자 중 이중 88.9%에 해당하는 수치다.

내 차보험 찾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공동인수 전 여러 보험회사를 상대로 가입가능 여부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이전에 공개입찰 방식이던 ‘계약포스팅제’에선 보험가입을 하기 위해 보험회사와 일일이 접촉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보험개발원은 향후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험회사가 신규가입이나 갱신 요청시 보험인수를 거절하는 경우에는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를 안내하도록 추진한다.

보험소비자들이 많이 접속하는 금융·자동차 관련 웹사이트에는 배너 링크 등의 형태로 서비스를 안내한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 내 브랜드 검색광고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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