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 여름과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토네이도의 발생원리를 배우고 토네이도 발생장치를 통해 실습하는 모습.(사진=한화그룹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화그룹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지난 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 여름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 KAIST 본원에서 진행되는 캠프에는 대전 지역 중학생 50여명이 참가해 KAIST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레이저, 로봇공학 등에 관한 과학원리를 배우게 된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대전관저중학교 2학년 권수린 학생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걱정했던 실습 과정을 멘토 선생님들 도움으로 쉽게 이해하고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과학에 대해 좀더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한화그룹과 KAIST가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4~5명당 KAIST 재학생 1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과학과 수학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3~4일 간의 과학캠프, 학기 중에는 야구장 및 문화공연 관람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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