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CIS 지역 한인 경제 네트워크 활동성 및 中企 수출 계약체결

헝가리 투자청장이 헝가리 투자환경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유럽-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가 지난 17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렸다.

월드옥타는 지난 16일부터 ‘유럽-CIS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 간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지역 경제 비즈니스 네트워클 활성화를 목적으로 ‘헝가리 투자 환경설명회’ ‘유럽·CIS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 ‘대륙별 간담회’ ‘국내 우수기업 초청 전시 상담회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에서 선발된 9개 국내 중소기업은 월드옥타를 통해 59건, 267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17일 오전에는 7개 관할 부회장과 유럽-CIS 15개국 18개 지회장 및 지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럽-CIS 지회 활성화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확대 및 조직기반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헝가리 Róbert ÉSIK 투자청장과 헝가리 Szada 시장(Oroszi Sándor), Heves 시장 (Sveiczer Sándor), Mogyoród 부시장(Kapitány Attila), Vasad 시장(Marton József Zoltán)이 함께 진행하는 ‘헝가리 투자 환경설명회’와 코트라 부다페스트 이금하 무역관장이 설명하는 ‘유럽•CIS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를 통해 유럽과 CIS지역 교류활성화를 논의는 자리가 진행됐다.

또한 유럽-CIS 경제인대회에 참가한 250명의 회원 대상으로 각 ‘대륙별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별 현황 공유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륙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사용할 방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박기출 회장은 “이번 대회에 많은 지역의 회원 250여 명이 함께했고 헝가리 총영사와 부다페스트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우리 협회의 대외적인 위상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이를 함께 만들어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7~8월 각 대륙에서 개최하는 차세대 통합 글로벌 창업무역스쿨과 10월 17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개최하는 중국 경제인대회에서도 보여주고 발전시켜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10월 28일에 열리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모이는 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다시 만나자”고 덧붙였다.

월드옥타는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유럽에는 20개국 27개 지회, CIS에는 7개국 10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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