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온라인 통해 해외취업 참가 접수 및 신청

월드옥타 해외취업 희망자 모집 관련 홈페이지.(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에서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국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지원 사업 ‘1회원사-1모국청년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월드옥타는 2020년까지 국내 청년 구직자 500명을 해외에서 채용하는 ‘1회사원-1모국청년 해외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참가지 모집을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해외 한인 경제인 회원들은 국내 청년들의 취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과제에 협조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200명씩 3년간 총 500명의 국내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기존 정부 취업사업에는 시행처와 운영기관, 현지 취업처 발굴과 현지 취업자 관리 등이 각각의 프로세스로 진행되던 불편함이 있다고 판단됐다”며 “월드옥타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취업처 발굴부터 모집, 선발, 국내교육,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청년구직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연말까지 국내 청년 100명 취업을 목표로 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추진되는 100개의 해외 일자리는 해외 취업자들의 현지 정착과 생활 지원을 고려해 최소 월 급여가 200만 원 이상인 기업으로 선정되고 추가적 비용 지출이 없어야 하며 취업자를 위한 근무조건 및 지원 사항 등을 전문가 및 본부 사무국에 관리를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국내의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전 세계 경제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한 월드옥타가 함께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혀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우리의 설립 이념과도 맥을 같이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석하는 글로벌 한인 기업은 국내 우수인재를 채용하는 기회와 함께 모국 경제 및 미래 청년들의 육성 등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국내 청년들은 해외에서 한인기업에서 일하게 되므로 언어적 부담감을 떨치고 더욱 쉽게 현지 정착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홍보를 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25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지방 거점지역별로 해외취업사업 안내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접수 및 신청은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월드잡 플러스(worldjob)내 글로벌취업지원사업(해외한인기업채용관okta.worldjob)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