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발목 부상으로 군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입원실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발목 부상으로 군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입원실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일반 병사는 입원하기 힘든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 중이다.

일병인 지드래곤이 대령실에 입원하는 것은 대체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지드래곤이 일반 병실 면회와 달리 면회 시간이 끝난 이후 그의 매니저로 추정되는 사람을 봤다는 한 병사의 목격담까지 흘러나오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드래곤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YG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4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진료를 받은 후 지난 19일 발목 통증을 호소해 9박 10일 병가 휴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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