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배우 김부선과 루머를 일축하면서 김부선으로부터 두 차례 사과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30일 오후 이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100% 가짜뉴스.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의 진실. 두 번에 걸쳐 김부선의 사과를 받았던 사항이며 악성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의 최후는 철창행"이라는 글과 함께 해명글을 링크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이 후보는 김부선의 딸 양육비 법률자문 과정에서 만났을 뿐, 김부선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목한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후보와 김부선의 루머는 지난 2010년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부선은 당시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2007년 총각 행세를 하던 한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겼다"라고 밝힌 후 "해당 인물은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사람"이라고 지목했다.
이후 일부 SNS 등에선 해당 정치인이 이 후보라는 추측성 글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부선은 해당 의혹에 관해 두 차례 "이재명과 관계 없는 내용이며, 법률 자문을 위해 만난 적 있을 뿐"이라고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전날인 29일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를 언급하며 또 다시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불거졌다.
저런 사람이 서울시보다 큰 경기도를 다스린다 생각하니~~~
참으로 가증 스럽다
진실이건 아니건 이나라의 지도자로써 자질수준이 저것밖에 안되나 싶다
깨끗하고 맑은 사람도 많은데 지저분하기가 ~~~
이유를 불문하고 형제 형수에게 쌍욕을 하며 형제간의 우의도 천륜도 없는 사람에게 이나라를 나는 맡길수가 없다고 생각 되어진다